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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모든 부모님의 공통된 바람입니다. 특히 키 성장은 유전적인 요소 외에도 환경, 식습관, 수면, 그리고 영양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 글에서는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핵심 영양소의 종류와 역할, 효과적인 섭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칼슘: 뼈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
대표적인 성장 영양소는 칼슘입니다. 뼈와 치아의 형성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미네랄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성장기 때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성장이 더딜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골다공증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칼슘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고, 멸치, 두부,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식품에서도 섭취할 수 있어요. 편식이 심하거나 우유를 잘 안 먹는 아이들이라면, 어린이 전용 칼슘 영양제를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칼슘은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다른 영양소들과 함께 먹을 때 흡수율이 훨씬 좋아집니다. 특히 마그네슘이나 비타민D와 함께 복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기 때문에, 복합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그네슘: 칼슘과 짝꿍, 근육과 신경의 균형 담당
칼슘 못지 않게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가 바로 마그네슘입니다. 특히 성장과 관련해 칼슘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필수 조력자로서 그 역할이 중요합니다. 칼슘이 뼈를 단단하게 만든다면, 마그네슘은 그 뼈의 탄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근육 수축과 이완, 신경 전달, 심장 박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스트레스 완화나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잘 자야 키가 잘 크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로도 입증되었죠. 마그네슘은 견과류, 바나나, 콩류, 통곡물 등에 들어 있으며, 칼슘과 함께 들어 있는 영양제를 선택하면 두 가지를 한 번에 챙길 수 있어요. 단, 과도한 섭취는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정량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필수 조력자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비타민은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 아이들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비타민D 역시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칼슘이 아무리 충분히 있어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실내 생활이 많은 시기에는 비타민D 보충이 요구됩니다. 연어, 참치, 달걀노른자, 간유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보충제는 젤리형, 액상형, 스프레이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 아이가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선택 가능합니다. 아이가 햇빛을 자주 못 보는 환경이라면 하루 400~800IU 정도의 비타민D를 지속적으로 보충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키 성장에는 유전보다 환경과 습관, 영양이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단독으로도 중요하지만 함께 복용했을 때 훨씬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우리 아이의 성장을 위해 오늘부터 식단과 영양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