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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먹는 위고비와 먹는 마운자로가 2025년 말~2026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사제로만 투여하던 GLP-1 비만치료제를 알약으로 복용할 수 있게 되면서,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먹는 위고비, 세계 최초 경구 비만약

2024년 12월 22일, 미국 FDA가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mg)'를 정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승인된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로, 비만 치료 역사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먹는 위고비의 핵심 특징

- 하루 한 알 복용: 주사제 위고비는 주 1회 주사였지만, 경구용은 매일 아침 공복에 한 알만 복용하면 됩니다.
- 체중 감량 효과: 임상시험에서 64주간 복용 시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주사제와 동일한 성분: 세마글루티드 성분으로 주사제와 같은 효과를 내지만, 주사 공포증이 있는 환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FDA 승인에 포함되었습니다.
미국 출시 일정과 가격
노보 노디스크는 2025년 1월 초부터 미국에서 먹는 위고비를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초기 저용량(1.5mg)은 월 149달러(약 22만 원)로 책정되어, 주사제 위고비(월 1,350달러)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한국 출시 전망
미국 FDA 승인 직후 한국 식약처에도 허가 신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2026년 상반기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보노디스크는 글로벌 시장 동시 출시 전략을 취하고 있어, 한국도 조기 도입 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먹는 마운자로, 오르포글립론
'먹는 마운자로'로 불리는 오르포글립론(orforglipron)은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입니다. 주사제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와는 성분이 다르지만, 같은 회사에서 개발하는 경구 비만약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이런 별칭이 붙었습니다.
오르포글립론의 특징

- 비펩타이드 경구 GLP-1 작용제: 기존 세마글루티드와 달리 비펩타이드(non-peptide) 구조로 설계되어 경구 복용이 더 용이합니다.
- 하루 1회 복용: 매일 한 알씩 복용하는 방식입니다.
-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36주 기준 평균 약 15% 체중 감소 효과가 임상시험에서 확인되었습니다.
- 대량 생산 준비 완료: 일라이 릴리 CEO는 "수십억 정(doses)의 오르포글립론을 이미 생산해 놓았다"고 발표하며 공급 준비 완료를 강조했습니다.
출시 일정

일라이 릴리는 2024년 12월 18일 FDA에 오르포글립론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25년 하반기~2026년 상반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한국릴리가 본사와 조기 출시를 협의 중이며, FDA 승인 직후 국내 허가 절차를 즉각 진행해 2026년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먹는 위고비 vs 먹는 마운자로 - 무엇이 다를까?

성분과 기전의 차이
먹는 위고비(경구 세마글루티드)
- GLP-1 수용체 단일 작용제
- 식욕 억제, 위 배출 지연, 혈당 조절 효과
먹는 마운자로(오르포글립론)
- 비펩타이드 경구 GLP-1 작용제
- 동일하게 GLP-1 수용체를 자극하지만 구조가 다름
참고로 주사제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GIP+GLP-1 이중작용제로 먹는 마운자로와는 성분이 완전히 다릅니다.
체중 감량 효과 비교
- 먹는 위고비: 64주 기준 평균 16.6% 체중 감소
- 먹는 마운자로(오르포글립론): 36주 기준 평균 약 15% 체중 감소
두 약물 모두 주사제와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투여 기간과 임상 설계가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습니다.
투여 방식
- 두 약물 모두 하루 1회, 매일 복용하는 경구 제형입니다.
- 주사제(주 1회)와 달리 매일 복용해야 하지만, 주사 공포가 없고 보관과 휴대가 편리합니다.
경구 비만약의 장점과 한계
기대되는 장점

1. 접근성 향상
- 주사 공포증이 있는 환자도 치료 시작 가능
- 의료기관 방문 없이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수령 가능
2. 편의성 증대
- 냉장 보관이 필요 없는 상온 보관 가능(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주사기, 바늘 등 부자재 불필요
- 휴대와 여행이 간편함
3. 비용 절감 가능성
- 부자재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주사제보다 저렴한 가격 형성 가능
- 미국 먹는 위고비의 경우 주사제 대비 85% 이상 저렴한 가격 책정
주의해야 할 한계와 부작용
1. 위장관 부작용

-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이 가장 흔하게 보고됩니다.
- 주사제와 유사하거나 일부 환자에서 더 심할 수 있습니다.
2.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

- 담낭질환, 췌장염 위험
- 화이자의 경구 GLP-1 후보 다누글립론은 간 독성 이슈로 개발이 중단되었습니다.
- 장기 복용 시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3. 매일 복용의 번거로움
- 주사제는 주 1회지만, 경구제는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해야 합니다.
- 복약 순응도가 낮을 경우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4. 전문의약품, 처방 필수
- 비만치료제는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비만·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입니다.
-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하며, 임의 복용은 매우 위험합니다.
한국 출시 시기 총정리
먹는 위고비 (경구 세마글루티드)
- 미국 FDA 승인: 2024년 12월 22일 완료
- 미국 출시: 2025년 1월 초
- 한국 출시 전망: 2026년 상반기~중반 (식약처 허가 심사 진행 예정)
먹는 마운자로 (오르포글립론)
- 미국 FDA 신청: 2024년 12월 18일 완료
- 미국 FDA 승인 예상: 2025년 하반기~2026년 상반기
- 한국 출시 전망: 2026년 중반~하반기 (FDA 승인 직후 국내 허가 신청 예정)
두 약물 모두 빠르면 2026년경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구 비만약, 누가 사용할 수 있나요?
처방 대상

먹는 위고비와 먹는 마운자로는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에게 처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
-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 (먹는 위고비의 경우 심혈관 적응증 포함)
처방받는 방법
- 내과,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방문
- 의사 진료 및 BMI, 동반질환 확인
- 처방전 발급
- 약국에서 구입 (비급여)
단순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를 위한 임의 복용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합니다.
복용 금기
- 갑상선 수질암 개인 또는 가족력
- 다발성 내분비선종 2형(MEN 2)
- 중증 위장관 질환
-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먹는 위고비와 주사제 위고비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A. 임상시험 결과, 주사제 위고비(2.4mg)는 68주 기준 평균 14.9%, 먹는 위고비(25mg)는 64주 기준 평균 16.6% 체중 감소를 보여 비슷하거나 경구제가 약간 더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경구 비만약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A. 현재 주사제 위고비와 마운자로 모두 비만 치료 목적으로는 비급여입니다. 경구제 역시 초기에는 비급여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마운자로는 당뇨 적응증에 대해 급여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Q3. 약을 끊으면 요요 현상이 오나요?
A. GLP-1 제제는 약물 중단 후 식욕이 다시 증가하면서 체중이 일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식이요법,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Q4. 다이어트 목적으로 임의로 구매해서 먹어도 되나요?
A. 절대 불가능합니다. 경구 비만약도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불법 구매나 해외 직구는 위조약, 보관 불량, 부작용 대처 불가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Q5. 먹는 위고비와 먹는 마운자로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A. 두 약물 모두 아직 국내 출시 전이므로, 출시 후 가격, 개인의 건강 상태, 부작용 프로필 등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본 글의 정보는 2024년 12월 기준 국내외 언론 보도와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식약처 허가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비만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일 뿐 의학적 조언이나 처방 권유가 아닙니다. 복용 여부와 용량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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